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경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기 한파와 더불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등 어려움이 많아서 새해를 고대했던 한해였습니다.

지난해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교육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여,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도민 여러분과 지자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 교육가족들은 경남교육을 믿고 독려해 주신 점을 깊이 느끼며, 교직자의 소명에 더욱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경남교육은 인류 보편적인 삶의 목표인 행복을 교육으로 실현하기 위해, 2008년에[ 행복교육원년] 으로 선포하고, 2009년은 행복교육 뿌리 내리기에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는 신념을 가지고 푸구했던 경남교육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많이 맺었습니다. 이는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위해, 힘을 합친 도민 여러분과 소임을 다한 우리 경남 교육가족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효제사상] 에 바탕을 둔 예의범절 교육으로 바른 덕성을 함양하고, 경남의 사회적,지리적 취약점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개인의 무한한 꿈과 성장동력을 길러주고,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길러가겠습니다.

2010년 우리 경남교육은 문명이 고도화된 미래의 지구촌에서 국제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능력 있고 창의적인 세계 시민육성"의 교육지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 사랑이 가득한 덕성교육

- 소질을 살리는 인재교육

- 창의력을 기르는 미래교육

-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 등.

4대 시책을 중심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저는 오늘 우리의 먼 미래 사회를 조망하면서, 이러한 시책들이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협력 하에 학교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교육현장에서 실천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우리 경남교육이 추구하는 [학생이 행복한 교육] 에는, 교육 주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교육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본청과 각 교육기관에서는 국민교육의 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면서 교직자로서의 숭고한 사명에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공동체와 힘을 합쳐 씨를 뿌리고 정착해온 행복교육이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경남교육은 학생들이 살아갈 초문명의 시대에 대비하고 지구촌의 인재양성에 노력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며 세계 유수의 선진교육과 어깨를 나란히 할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로 갈수록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버리고는 민족이 있을 수 없고 국가의 존립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경남교육은 초문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과 전통교육의 조화를 잘 이루어 국민과 국가의 동량을 길러낼 것입니다.

앞으로도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경남교육 실현을 위한 우리 교육가족들의 노력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지자체에서도 대동단결의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대운의 경인년 새해에는 항상 넉넉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경남 교육가족과 함께 기원드립니다.

2010년 새해 아침

경상남도교육감  권  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