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외암초등학교(교장 김형담)는 2월 10일 전교생이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에 있는 함안폐기물 종합처리장을 견학하였다. 함안군청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현장까지 이동하여 교육장에서 분리배출과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다음 재활용쓰레기 선별 처리과정，소각시설에서 쓰레기 파쇄ㆍ투입ㆍ소각과정 등의 전 과정을 자세히 보고 담당자의 설명을 들었다. 가야읍 사내리 852번지 일원 13만 3567㎡에 조성된 폐기물종합처리장은 총 29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환경오염 등 위해 요소가 없고 인체에 무해한 전국에서 손꼽는 최첨단 공법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1일 4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1기와 1일 1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1기, 1만㎡의 매립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폐기물처리장에서 폐기물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전기와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열은 함안군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의 온수 공급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시설을 둘러 본 6학년 최유라 어린이는 ‘집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태우기도 하였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쓰레기를 바르게 분리하여 버리고, 줄이는 데에도 앞장서야 겠다’고 말하였다. 전교생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바로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원인임을 알게 되어 쓰레기 다이어트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