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중학교(교장 이성호) 청소년연맹과 RCY(청소년적십자단체) 동아리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캠프 활동에 참여하여 교실 수업에서 배우고 들었던 지식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눈으로 보고 익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연맹(지도교사 이수용)에서는 2011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청소년경남연맹에서 주최한‘스키 교실’에 동아리 학생 13명이 참가하여 스키 와 스노우보드 강습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파인리조트에서 펼쳐진 ‘스키 교실’은 고급 스포츠란 인식 때문에 스키를 제대로 배우거나 접해 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 속에서 생활 체육으로서의 스키를 마음껏 즐기고 배우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RCY(지도교사 곽남연)에서는 2011년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대한적십자사경남본부에서 주최한 ‘일본 문화 체험 캠프’에 지도교사와 학생 7명이 참가하였다. 일본 북큐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정으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지옥순례와 아소 활화산 분화구, 17세기 중세유럽의 네덜란드 거리를 재현한 하우스텐보스 등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느끼는 체험 학습으로 이루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시뻘건 지옥을 보니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무서웠던 마음을 털어 냈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일본 문화와 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캠프였다.

그 외에도 RCY 동아리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취약계층에 있는 외로운 노인분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호암중은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학생,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들로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