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북초등학교(교장 김명기)에서는 2010년을 마무리하는 색다른 겨울 방학식이 펼쳐졌다.

책나무 가꾸기, 독서사진전 등 크고 작은 독서 행사들로 학생들의 독서생활 습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던 칠북초 도서관에서는 12월 한달간 독서 퍼즐과 책 속 보물 찾기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도서관의 서가들 속, 숨은 보물과 독서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아침 독서시간에 책과의 씨름을 펼쳤으며 정답을 찾은 학생들은 응모함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방학식을 맞이하여 교장선생님과 친구들이 응모함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뽑는 그 순간, 환호와 축하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뽑힌 학생들은 작은 기념품을 받았다.

이 날은 다독어린이와 독서인증서가 함께 수여되었으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독서이벤트를 통해 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책을 찾아서 기뻐하는 학생들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대출해 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진정한 책 속의 진짜 보물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