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은 함안 중앙초등학교(교장 심의방)에 네이버에서 지원하는 책 읽는 버스가 방문하는 마지막 날이다. 버스는 잘 만들어진 도서실처럼 꾸며져 있고 컴퓨터 시설까지 갖추고 있었다. 책 읽는 버스의 독서 주제는 3가지로 나누어져 진행되는데 책 소개 및 이용 방법, 세계의 여러 나라들, 세계의 여러 음식 문화 및 축제를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PPT자료 등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공부하였다. 프랑스, 미국, 브라질, 중국 등 그 나라에 관한 책을 골라 읽고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활동지에 간략히 적는 활동, 스티커를 활용해 나라를 분류하는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쉽게 주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었다.

   책 읽는 버스는 1주일에 한번씩 3주간 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그동안 학생들은 버스에 있는 책을 빌려 읽으며 다음 방문 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3학년 노주은 학생은 “버스가 정말 신기해요. 이런 버스는 처음 봤어요. 여기서 책을 보니까 더 재미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