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서는 지금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자 축구부와 관련한 일인데 얼마전 U-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이후 축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함안 대산중학교에서 여자축구부를 창단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면 여자축구부 활성화를 위해 좋은 일이 아니냐고 생각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존 함안에는 함성중학교 여자 축구부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군내에 여러개의 축구부가 생길 수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이건 이치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같은 지역내에서의 예산문제 및 선수수급 문제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함안 대산중학교에서 축구부를 창단하면서
  기존 함성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빼 간다는 점입니다..
  이게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일까요?
 
  이건 서로 죽자는 이야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님들께서는 빠른 시간내에 조사하시어 이런 엉터리 같은
  축구부가 창단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