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이사를 오게 된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드릴 말씀은 큰 애와 둘째가 어린이집을 같이 다니다가 함안군 가야읍에 오니

병설 유치원이 없고 함안유치원이 통합해서 관리한다고 들었습니다.

관리를 잘하시려고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해보니 둘째는 자리가 없고 큰애밖에 안된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저희집은 묘사리 인데 유치원에선 차가 한 대 밖에 없어서 데리고 와 주었으면 하고 부탁하시던데,

일단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자면 세째를 애 엄마가 보육해야하는 형편이라 태워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구요.    물론 가끔씩은 할 순 있겠지만요....

둘짼 오빠가 가는 곳은 무조건 같이 갈려고 하는 아이구요. 좀 더 크면 달라질순 있겠지만....,

다른 이유 한가지는 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통합해서 관리하시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저희 같이 시골 변두리에서 조그만 병설유치원이라도 있다면 아무런 애로사항없이 잘 다닐수 있을텐데..

시골로 인구를 유입시키는 자연스런 방법중 공장을 세우는 방법도 있고 왜냐면 돈벌곳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니까 그렇고  또 한가지 중요한 방법이 타산이 안맞다고 학교를 폐교할 것이 아니라, 좋은 학교 좋은 선생님이 있으면 외지에서도 일부로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실 례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행정기관만 번쩍거리게 지어 놓으면 뭘합니까 ?

저희 식구도 여기서 살다가 교육 여건이 맞지 않으면 또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겨 가겠지죠

 부탁이 있습니다...

함안에서 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생기도록... 그래서 평생 살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펼쳐 주십사 하고  짧은 생각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