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육청관계분께

저는 함안유치원에 다니는 5살 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처음으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다보니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지금은 잘 적응하고 유치원에 가는 걸 아주 즐거워 합니다.

 유치원은 사립만 있는 줄 알다가 함안유치원처럼 이렇게 공립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공립이라 아이들을 한 공간에 두고 가르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저의 생각보다 다양한 반들이 있어 저로서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또한 우유 급식도 하고, 깨끗한 환경의 급식소와 다양한 아이들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영양사와 깨끗하게 조리하여 아이들의 입맞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는 조리사의 마음까지 따블로 보태어져 있는 급식소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원장님의 배려와 함께 편안한 유치원의 환경에 항상 웃고 즐길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저의 마음도 다소나마 사립에 보내지 못한 마음을 다스릴수 있었읍니다.

 그런데 5살 아이들은 한 반 밖에 되지 않아서, 일부 아이들은 6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5살 반에 배정이 되어 친구들과도 즐겁고 신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한 반이 늘어나서 5살 반도 두 반이 될 줄 알았는데, 예년과 같이 한 반만 짜여져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유치원에서 재미있고 활기차게 잘 자라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나이 또래와 같이 2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꼭 한 반늘어나서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